그림 중에 수채화의 느낌을 가장 좋아한다.
내 성향이 똑부러지지 못하고 나를 보여주기 두려워하는 성격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수채화는 물에 번지면서 이색에서 저색으로 스르르 변화하곤 한다.
그리고 유화나 여타 다른 그림들에 비해서 약해보이지만 가장 서정적이면서 그림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민화를 그리면서도 수채화와 비슷한 점을 많이 느꼈는데 물을 얼마나 어떻게 쓰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고 맑게 표현할수록 완성도가 올라간다는 것.
좋아하는 수채화에 민화의 표현기법을 더해 나만의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
수채화 일러스트 준비물(1)
수채화 스케치북과 연필, 연필깎이, 연필 지우개 리필
스케치북은 무난한 아띠스띠꼬 중목을 구매하였다.
황목은 너무 질감이 쎄서 중목이나 세목을 좋아하는 편인데
우선 중목을 사용해 보려한다.
300g이라서 꽤 두껍고 중량이 있는 느낌이었다.
20매 23x30.5cm로 A4보다 조금 큰 사이즈라서 부담이 없었다.
<아띠스띠꼬 중목 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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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로 그어보았더니 느낌은 좋았지만 생각보다는 질감이 더 느껴져, 수채화물감으로 했을때의 느낌이 궁금했다.
블랭윙3B 연필로 선을 그어본 느낌이다.
꽤 진하게 발색이 올라왔다.
사용감은 부드럽고 3B인만큼 진하고 잘 번지지않아 연필소묘하기에 좋을 듯 하다.
https://link.coupang.com/a/IwTty
여행을 가거나 카페에서 그림을 그리다보면 연필하나, 노트하나만 가지고 그림을 그리고 싶을때가 많다.
그럴 때 필요한 지우개 리필.
3B는 꽤 진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지워지진 않지만 편리하게 사용하기엔 괜찮을 것 같다.
https://link.coupang.com/a/IwYb6
연필깎기는 구멍이 2개인데 왼쪽은 우선 연필의 나무부분만 깎이고 오른쪽은 심 부분이 뾰족하게 깎인다.
아래사진처럼 원스텝, 투스텝으로 깎인다.
그림을 그리다보면 뭉툭하게 해서 부드럽게 명암을 주고싶을때도 있고, 뾰족하게 해서 디테일을 그리고 싶을때가 있어서 때에따라 용도에 맞게 사용하기 좋다.
다만, 아쉬운 점은 사이즈가 좀 작아 몇번 쓰다보면 금방 연필밥이 차서 자주 갈아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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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수작업을 하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었다.
디지털기계나 어플을 쓰다보면 수작업의 느낌을 정말 잘 살려 놀랄때가 많다.
디지털아트가 대세인 시대에서 수작업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
하지만 모든 것은 기본이 중요하다고 한다.
수작업의 느낌을 알아야 디지털기기에서도 그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아트와 수작업의 균형을 맞추며 각자의 매력을 알아보고 싶다.
다음번에는 수채화의 기본재료인 수채물감에 대해서 기록해보고자 한다.
https://creator-jina.tistory.com/entry/문화체육관광부-PCAF-입상민화-기명도-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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