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e-카드 만들기] 움직이는 수채화 이미지_선물양말
수채화로 만든 두번째 크리스마스 e카드 이미지. 털실 양말에 들어간 선물과 눈사람이다. 어릴 적 크리스마스가 오면 괜시레 설레이곤 했었다. 설레는 맘을 안고 혹시나하며 양말을 머리맡에 놓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양말안에 상한 귤이 2개인가 들어있었다. "아, 나에게는 산타가 없구나." 그때 생각했다. 물론 우리집은 화목하고 평범한 집이지만 아이에게 선물을 챙겨줄 여력은 없었던 거다. 아무리 크리스마스 전에 착한일을 하고 간절하게 소원을 빌어도 안되는 건 안되는구나. 그 마음이 성인이되는 날까지도 서운함으로 남아있다. 그래서 우리 아이에게는 내가 꼭 산타가 되어주고 싶다. 크리스마스는 원래 설레이는게 맞고 아이는 선물을 받는게 맞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아이는 크리스마스 선물 ..
Jina의 그림/수채화
2022. 12. 20. 00:46